amazing padding

빵빵하고 매끈한 패딩 아우터.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 푹신하다 못해 탱탱한 탄력까지 느껴지는 패딩 아우터야말로 패딩답다. 패딩 특유의 부하고 둔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얇고 가벼운 경량 패딩이 등장했지만, 패딩의 참멋은 빵처럼 부풀어 오른 퉁퉁한 게 맛이지. 이번 시즌 맥시멀리즘 트렌드와도 맞물려 패딩 아우터는다채롭게 과감한 변화를 꾀했다.
가장 주목할 건 몽클레르. 프리미엄 패딩의 대표 주자인 몽클레르는 무려 8명의 디자이너와 협업한 몽클레르 지니어스 컬렉션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발렌티노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를 비롯해 느와 케이 니노미야, 시몬 로샤, 후지와라 히로시, 크레이그 그린 등 각각의 개성 충만한 디자이너들은 고유의 감성을 몽클레르 패딩 아우터에 불어넣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중세 성모상에서 영감을 받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딩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선보인 몽클레르 지니어스 1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A 라인 실루엣의 쿠튀르 드레스를 선보였는데, 패딩이 이토록 우아할 수 있다는 게 그저 놀랍다.
일찌감치 예고된 올겨울 초강력 한파에 맞설 비장의 무기로 듬직한 패딩 아우터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얌전하고 말쑥한 패딩 아우터가 아닌 터질 듯 빵빵하며 컬러풀하고 유니크한 모양이면 더 좋겠다. 삭막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재기 발랄한 패딩 아우터 한 벌이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지도 모를 일이다.

Editor An Eon Ju
Illustration Sandy Van He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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