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토르 (the centaur)의 로맨틱한 공간

양극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다.

freely blooming

트렌드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나일론 크루이자 패션 크리에이터 큐큐(@Q2HAN). 이들은 획일화된 스타일과 뻔한 콘셉트의 홍수 속에서 새로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태원 회나무길에 자리한 ‘더센토르(The Centaur)’ 쇼룸을 찾았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몽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알려진 더 센토르는 반인반마의 경계에 놓인 중간자적인 존재를 뜻하는 켄타우로스처럼 상반된 존재에서 교집합을 찾아 디자인 요소로 끌어내는 브랜드다. 스포티한 드레스, 동양화 패턴의 블레이저, 파스텔 톤의 카무플라주 패턴 등이 그 예. 이를 통해 부드러움과 강함, 레트로와 모더니즘 등 양극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한 골드 프레임의 문을 열고 쇼룸에 들어선 큐큐. ‘공산주의적 감수성과 프로페셔널리즘의 꽃망울’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더 센토르 2019 S/S 컬렉션으로 채워진 공간은 자유롭게 핀 꽃들이 모인 하나의 정원을 보는 듯했다. 평소 펑키한 스타일을 좋아하는규원은 네온 컬러의 셋업에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청량한 긱 시크 룩을, 스트리트 무드를 즐겨 입는 규진은 나일론 소재 셔츠와 셔링 스커트 세트로 화려한 애슬레저 룩을 선보였다. 큐큐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한 건 역시 트윈 룩! 체크무늬 원피스로 로맨틱한 트윈 룩을 연출한 이들은 당장이라도 피크닉을 떠날 기세였다. 그 밖에도 플로럴 패턴의 보디슈트, 바이커 팬츠 등 강렬한 아이템으로 평소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을 접해볼 수 있다.

쇼룸이 위치한 회나무길은 주택가의 작은 골목길이지만 레스토랑과 카페, 소품 가게, 디자이너 스튜디오가 잔잔하게 모여 있다. 낡은 벽돌식 주택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더 센토르의 쇼룸은 회나무길의 대표적인 아카이브로서 예술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아티스틱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붉은 벽돌식 건물과 이국적인 골드 프레임이 어우러진 외관.

더 센토르의 체크 드레스로 연출한 큐큐의 트윈 룩

동양적인 위트가 담긴 휴대전화 액세서리 존.

더 센토르 2019 S/S 컬렉션으로 채워진 쇼룸.

빈티지 무드의 가구와 소품.

Editor Park Ji Yoon
Photographer Nam Yong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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