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peace

발리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모두 원하는 이라면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에 주목하자.

스미냑은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 안에서도 가장 트렌디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지역으로 알려진 지 이미 오래다. 스미냑 비치를 중심으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즐비함은 물론,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한 호텔의 수준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내로라하는 프라이빗한 풀 빌라 중에서도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호텔 입구는 흡사 거대한 유적지 같은 기품과 웅장함으로 손님을 맞는다. 그러나 위화감과는 거리가 있다. 호텔의 스태프가 건네는 다정한 웰컴 인사를 받는 즉시 여기까지 오며 쌓인 여정의 피로와 긴장감은 눈 녹듯 풀릴 테니까. 총 270개 객실을 비롯한 스위트룸 23개와 프라이빗 수영장 19개를 갖춘 풀 빌라 안에서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것에 조금의 모자람도 없는 스미냑이지만, 이미 호텔로 입성했다면 다시 밖으로 나서는 데는 들어설 때와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호텔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요소가 차고 넘친다는 말이다.

taste of view

여행이 선물하는 잊지 못할 경험 중 하나는 아마 현지에서 맛보는 미식으로의 경험일 것이다. 준비된 7개의 라이프스타일 다이닝 아웃렛은 이 호텔의 자부심이다. 각자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수용하며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데일리 레스토랑 마카세(Makase)는 현대적이면서도 캐주얼한 오픈 키친 스타일로, 아침에는 하루를 시작하는 데 충분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물론 점심과 저녁 시간에도 원한다면 다채로운 로컬 요리의 라인업을 즐길 수 있다. 포터리 카페(Pottery Caf )에서는 정교하게 선별한 현지 특산의 커피, 차와 곁들일 수 있는 초콜릿과
페이스트리가 일품. 스피크이지 칵테일 바인 트리바(Tree Bar)에서는 유기농 맞춤형 음료를, 이곳의 대표 레스토랑 살롱 발리(Salon Bali)에서는 프라이빗하게 준비된 코스 요리를 꼭 주문할 것. 로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테이블이 세팅될 것이다. 밤이 오면 슈거샌드(Sugersand)에 가야 한다. 그 어떤 드링크 메뉴를 선택해도 상관없다. 달빛 아래 어우러지는 스미냑 비치의 전경이 이미 낭만의 밤을
예약해줄 테니까.

for harmony day
호텔에 준비된 풀장 4개는 각각의 콘셉트가 확실하다. 넉넉한 크기의 메인 풀장을 비롯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기 적당한 인피니티 풀은 물론 혼자 완벽한 휴식을 누리고 싶은 이를 위한 프라이빗한 풀까지…. 오늘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선택하면 그만이다. 비치와 근접한 위치 역시 확실한 장점으로 꼽힌다. 기분 좋게 불어오는 대양의 바닷바람은 아침을 여는 시간 혹은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에도 손짓을 멈추지 않는다. 트리트먼트 룸 10개를 갖춘 사바 스파(Sava Spa)는 천연 스파 제품을 사용한 트리트먼트와 전통 발리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구축했다. 이곳에서의 휴식은 여행에서 쌓인 피로를 풀 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을 되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한쪽에 자그맣게 마련된 수비니어 숍에서는 선물하기에 부담 없는 기념품부터 이곳에서 사용하는 스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24시간 개방되는 피트니스 클럽과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까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design archive
호텔의 로비인 네이버후드 갤러리(Neighbourhood Gallery)는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품어낸다. 체크인이나 체크아웃을 기다리는 동안 이곳을 가득 채운 디자인적인 요소를 일일이 눈에 담다 보면 대기 시간조차 여행의 일부분처럼 느껴진다. 사원에서 수로를 통해 논과 마을로 물을 잇는 발리의 관개 시스템 ‘수박’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벽을 비롯해 색색의 의자, 조명 등은 여느 갤러리와 비교해도 충분히 훌륭하다. 호텔 곳곳에서 쉬이 발견할 수 있는 기하학적인 선은 알고 보면 발리의 전통 직물인 ‘테눈 송켓’을 호텔에서 독창적으로 해석해 디자인 요소로 삼았다. 감각이라는 것만큼 주관적인 것이 또 있을까 싶으면서도 영민하게 설계한 인테리어와 이곳만의 스토리텔링은 충분히 흥미롭다

editor park ji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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