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뷰티 랭킹

봄이 내게로 온다.

꽃이 만발하는 봄을 예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없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피부는 고통받고, 그 공해는 매년 더 심해져 잿빛이다 못해 누런 서울 하늘도 종종 목격된다. 이렇게 도시의 오염도가 높아지면 어떤 화장품으로 씻고 바르더라도 피부 트러블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건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외부 요인에 쉽게 자극받지 않고 단단히 견딜 수 있도록 피부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빠르게 흡수되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을 컨트롤해주는 제품을 선택해 바르면 도움이 될 것.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happy face
건강함에서부터 아름다움이 시작되기에.

외부 자극에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가벼운 젤 타입 마몽드의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 50ml 3만2천원.
피부 장벽, 윤기, 탄력 등을 건강한 피부로 단시간에 회복시키는 헤라의 유스 액티베이팅 셀 세럼 40ml 9만5천원대.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까지 높이는 에스쁘아의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프레쉬 SPF50+/PA++++ 60ml 1만8천원.
피부 톤을 맑게 가꿔주는 에스티 로더의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래디언트 스팟 코렉터 30ml 17만3천원.
수분, 윤기, 투명도, 주름 등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 5세대로 업그레이드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90ml 13만원대.
영암에서 채취한 무화과 오일 워터가 함유돼 세안 후에도 땅김 없는 아임프롬의 피그 클렌징 밤 100ml 3만원.
연약한 눈가에 자극 없이 흡수되는 젤 타입 일리윤의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아이 세럼 25ml 2만8천원.
탄력을 강화해 얼굴선을 또렷하게 만드는 클라랑스의 엑스트라-퍼밍 데이 크림 50ml 12만8천원.
핑크 펄이 생기를 부여하는 이자녹스의 UV 선프로 365 쿨링 톤업 선플루이드 SPF50+/PA++++ 70ml 3만6천원대.

자신을 표현하는 향기를 찾기에 적합한 시즌, 4월이 도래했다. 살랑이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은 향수를 뿌린 뒤 가장 은은한 발향을 즐기기 좋은 조건이다. 체취가 좋은 사람을 매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 자신의 옷장 문을 열어 스타일링과 어울리는 향기를 상상해보자. 단순한 꽃이나 과일 대신, 이에 충돌하는 흙이나 물을 더해 상반되는 노트가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향수가 출시되고 있다. 한철 사용하고 잊히는 향수보다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강렬한 어코드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지난날의 당신과 오늘날의 당신은 향기만큼 많이 변하지 않았나.

톱은 YCH, 뷔스티에는 자라, 헤어핀은 블랙뮤즈.

fresh up
신선하고 싱그럽게.

풍성한 장미 에센스와 남성적인 코롱이 조화를 이뤄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이솝의 로즈 EDP 50ml 18만원.
퍼프에 내장된 피지 흡착 퍼퓸 파우더가 기름진 머리를 보송하게 해주는 쏘내추럴의 헤어 드라이 파우더 퍼퓸 4g 1만2천원.
카페인 함량이 높은 성분으로 두피와 모발을 강화하는 효과가 탁월한 르네휘테르의 포티샤 컨디셔너 600ml 5만8천원.
올리브 오일과 밀 단백질, 꿀 성분이 영양과 윤기를 선사하는 미소스by온뜨레의 올리브 헤어 마스크 150ml 1만5천원.
젤처럼 가벼운 제형이 뭉침 없이 웨이브를 연출해주는 브리티시엠의 에어리 웨이브 크림 300ml 3만2천원.
신선한 꽃이 풍성하게 쏟아지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루이 비통의 외흐 답상스 EDP 100ml 36만원.
웨딩 애플리케이션 웨딩북과 합작해 만든 사랑스러운 디자인은
브러쉬라운지×웨딩북의 젤네일 스티커 로맨틱 핑크자개, 실버 골드 시럽 각 1만2천5백원.
시어버터, 살구씨 오일 등 식물성 원료가 매끈한 입술로 만든다. 불리1803의 봄 데 뮤제 7g 5만2천원.
스킨케어 성분을 듬뿍 담아 샤워 후에도 피부 땅김이 없는 스킨유by해피바스의 스킨에멀전 샤워젤 600ml 1만8천9백원.

바이러스가 메이크업 트렌드까지 바꿀 기세다. 마스크에 묻지 않는 파운데이션과 겨우 드러내는 눈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떠오르고, 마스크로 가려지는 립 메이크업은 소홀히 하게 되었으니. 그럼에도 우리가 사랑하는 뷰티 브랜드는 묵묵히 봄을 닮은 컬러와 제형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보송한 피부를 만드는 파우더, 브러시 없이도 입술 라인을 정교하게 하는 커팅이 돋보이는 립스틱,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매력을 발산하는 컬러까지. 짧은 봄이 끝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신상 컬러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재킷은 아에르.

spring breeze
완연한 봄의 컬러.

다이아몬드 파우더를 함유한 립스틱이 빛나는 입술을 연출해준다. 정교하게 세공된 미러 캡을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겔랑의 루즈 G 스터닝 젬 립스틱 시어 샤인 #25 S 3.5g 4만원, 더블 미러 캡 사파이어 디자이어 2만7천원.
뭉침 없는 초미세 파우더가 매끄러운 결을 만들고, 번들거림을 잡아 균일한 피부 톤을 완성하는 지방시 뷰티의 블랑 디방 브라이트닝 매티파잉 루스 파우더 20g 9만1천원대.
작고 가느다란 스틱으로 정교한 립 메이크업이 가능한 세르주 루텐의 알뤼메뜨 립스틱 #3 0.9g 12만원.
가볍게 밀착되는 미세 폴리머가 메이크업을 고정하는 달바의 블랑 드 런웨이 올데이 세럼 메이크업 픽서 80ml 3만8천원.
번들거리는 피지를 흡착해 보송한 피부로 연출하고 멘토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컬러와 향까지 구현한 이니스프리×멘토스의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1 민트, #6 메론 #3 레몬 각 5g 6천원대.
스킨케어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고, 본연의 광채를 살리는 랑콤의 뗑 클라리피끄 하이드레이팅 파운데이션 SPF25/PA+++ 30ml 7만2천원대.
묽게 퍼지는 텍스처가 피부 결 사이사이 스며들어 모공과 톤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시크릿 쉴드 프로텍티브 스무딩 프라이머 SPF50+/PA++++ 30ml 7만7천원대.
슬림한 애플리케이터를 세우면 입술선을 정교하게 그릴 수 있고, 눕혀 바르면 선명한 발색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된 림멜의 립 아트 그래픽 리퀴드 립스틱 #720 레이시, #850 태그 미, #870 온 유어 파워 각 1.8ml 1만6천원.
립스틱의 선명함, 글로스의 반짝임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누드 톤으로 구성된 나스의 쿨 크러쉬 로디드 립 라커 플레잉 어라운드, 영 하츠, 폭시 각 5.5ml 3만7천원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시세이도의 모던매트 파우더 립스틱 #529, #525 각 4g 3만9천원대.

온갖 유해 요소와 맞닿는 피부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외출을 최소화한 요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케어하는 사람만이 다음 시즌 노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터. 무조건 ‘예쁘다’는 말로 현혹하는 물건보다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피부의 기본 능력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적절한 수분 공급과 과도한 유분으로 먼지가 엉키지 않도록 해주는 pH 밸런스 기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할 것. 이미 건강한 피부를 지녔다면 그것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일드한 케어를 계속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디슈트는 프레클, 슈즈는 레이첼콕스,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ditor O Da Hye, Park Kyeong Mi
Photographer Yoo Young Jun(model), Choi Min Yong, Kim Sa Yun(still life)
Stylist Kim Hye In
Model Seo Yu Jin
Makeup
Kong Hye Ryun
Hair Gwon Young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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