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d time!

더 크게, 더 화려하게 자이언트 주얼리의 빛나는 활약상.

“패션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다”라는 폴 스미스의 말처럼 과하다 싶은 아이템도 과감 하게 시도할 줄 아는 자신감이야말로 아찔한 하이힐보다 강력한 힘을 갖는다. 이번 시즌 맥시멀리즘의 매력에 푹 빠진 디자이너들은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화려한 글램 룩, 볼드 한 주얼리와 과장된 헤어 액세서리를 앞다퉈 선보였다. 재미있는 건 패션에서는 옷을 돋 보이게 하는 서브 아이템에 지나지 않던 주얼리가 독자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것. 지브 라 패턴 원피스에 볼드한 레드 컬러 원형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강렬한 루킹을 완성하고, 네온 컬러 퍼 소재 톱 위에 다양한 체인 장식을 연결한 네크리스로 펑키한 매력을 강조한 발렌시아가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소재의 체인 드롭 이어링을 다양한 컬러 로 선보인 MSGM과 금빛 태슬 장식이 달린 키링 모티프 이어링을 한쪽 귀에만 길게 늘어 트려 펑크 룩의 정수를 보여준 비비안 웨스트우드, 골드 컬러의 코인 장식 참이 주렁주렁 달린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블링블링한 매력을 더한 베르사체까지 개성 넘치는 주얼리 가 곳곳에서 목격됐다. 반면 크리스털과 주얼 장식을 더한 맥시멀 이어링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 디자이너도 있다. 크리스털 장식을 정교하게 더한 입체적인 물고기 형태의 드 롭 이어링으로 긴장감 넘치는 룩을 보여준 생 로랑, 도넛을 연상시키는 후프 이어링과 볼 드한 플라워 모티프 드롭 이어링으로 파워풀한 글램 룩을 완성한 톰 포드 역시 맥시멀리 즘의 절정을 연출해냈다. 누가 누가 더 크고 화려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는지 대결이 라도 하듯 휘황찬란한 주얼리가 쏟아져 나왔다. 올 블랙 룩에 눈부신 주얼 장식 이어링으 로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뽐내거나, 패턴과 컬러가 화려한 의상에 발렌시아가처 럼 유니크한 모양의 볼드한 주얼리를 매칭해 펑키하고 경쾌한 매력을 배가해보자. 전자 든 후자든 100m 전방에서도 보일 만큼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주얼리를 매치해 당당 하게 거닐어볼 때다. 주위의 시선조차 짜릿하게 즐기면서.

Editor An Eon Ju
Illustration Sandy Van He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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