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adopter dairy

꼭 한 번쯤 써보고 싶던 이것, 진짜 좋아?

3초 진단, 3분 케어

왜 탄력을 잃은 느낌이 들어서 피부과를 갔더니 수분 관리만 해주고 끝낼 때 있잖아요. ‘돌팔이 아냐?’ 싶을 만큼 간단한 보습 관리만 해주는데, 또 받고 나면 피부가 반질반질 탄력까지 올라붙은 것 같고요. 이럴 때 매번 자가진단만으로는 부족하니까 시간 들여서 관리실을 가는 거죠. 문제는 꼭 그런데 가면 회원권 끊어라, 이거 사서 발라라, 다음에는 언제 올 거냐…. 자꾸 호객을 해대서 부담스럽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제품을 받자 마자 속이 다 시원했어요. 3초간 피부에 대고 있으면 수분, 톤업, 탄력 중에 어떤 케어가 필요한지 똑똑하게 알려주고, 알아서 블루, 레드, 옐로 그리고 화이트 파장과 미세 전류를 내보내거든요. 애매하게 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충분한 케어가 이뤄졌는지, 한번 더 쬐어도 좋을지 다 알려주니까 요즘 잠들기 전에 꼭 사용하고 있어요. 다음날 화장이 얼마나 잘 받는지! 써 봐야 안다니까요?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수분, 톤업, 탄력에 따라 맞춤 파장과 미세 전류 관리가 가능한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 II 20만원.

뻔한 클렌저에 초음파를 더하면

손 세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나라에서 살고 있잖아요. 이제 클렌징 디바이스가 생필품이 되어버린 셈이니까, 또 새로운 클렌저가 나오면 유심히 살펴보곤 해요. 한때 칫솔모처럼 길고 풍성한 브러시 클렌저가 대세였다가 요즘에는 짧은 실리콘 브러시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냥 회전이 아니라 미세 진동까지 겸비하면 딥 클렌징이 되는 거죠. 그런데 초음파까지 더 했다니 바로 써봐야 겠더라고요. 이건 피부 각질층을 흔들어서 균열을 내고, 클렌저에서 발생한 거품이 모공 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노폐물과 결합할 수 있도록 돕는대요. 회오리처럼 생긴 돌기들과 미세진동이 만나 피부 밖으로 더러운 것들을 끄집어내는 거죠. 딥 클렌징은 자극적일 것 같지만, 다행히 초음파라서 자극이 줄었어요. 약, 중, 강 3단계 강도와 70초, 120초 2단계 시간 중에서 클레이 마스크 팩을 한 날에는 3단계, 120초면 완벽하게 매끈해진답니다.

초당 37만회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과 분당 4,200회의 브러시 미세진동으로 노폐물을 세밀하게 제거하는 LG 프라엘의 초음파 클렌저 27만9천원.

굿바이 셀룰라이트

솔직히 살집 있다고 비키니 못 입는 거 아니거든요. 주위의 시선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 건데, 그 시선을 거두어 달라고 외치고 설득하는 것 보다 내가 살을 빼는 게 더 빠를 뿐이라고요. 일단 두꺼운 팔뚝, 바지 위 러브핸들, 울퉁불퉁한 등살부터 매끈하게 가꾸려 해요. 같은 부피여도 라인만 잘 다듬으면 훨씬 시각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에스테틱에서 관리 받으면 편하지만 요즘은 생각 날 때마다 집에서 셀프 케어하고 있어요. 집중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날에 피부에 밀착시키면 절로 마사지가 되는데, 피부를 빨아들이는 석션 기능만 해도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기초 대사량이 증가해요. 피부 진피층에 침투하는 레드 라이트가 조사되어 탄력도 생기고요. 어제는 아랫배, 오늘은 종아리, 내일은 허벅지… 이렇게 꾸준히 관리할 거예요. 물론 진작에 이렇게 부지런함을 갖췄다면 몸이 이지경까지 되지는 않았겠지만요.

1초에 50만회 이상 전극이 바뀌면서 마찰열을 발생, 지방층을 자극해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소마의 고주파 다이어트 기기 105만원.

원적외선이 뭐길래

요즘 친구들이 하나씩 갖고 있길래 저도 한 번 써봤거든요. 눈 주위가 뚫려 있다고는 하지만 눈부심이 진짜 심하더라고요. 한의원에서 쬐어주는 그 광선요법이라는데, 뭐 하나 구입하려고 보니 LED 전구 개수에 따라 종류가 천차만별! 대체 뭘 골라야할지 고민하던 찰나, 원적외선 마스크를 만났어요. 이건 눈에 인지하지 못하는 빛으로 피부 속 수분과 공명한대요. 인체 온도에서 90%가 넘는 방사율을 자랑하고 안면 구석구석 골고루 침투되니까 기존 LED 마스크에 비해 눈부심이 적어 안심이 돼요. 눈에 인지하지 못하는 빛이 생체 내 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걸 쉽게 믿을 수 없겠지만, 확실히 세포 면역력 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건 항암치료에 원적외선이 쓰인다는 걸로 증명되었으니 피부 개선은 기본일 거라 믿어요. 믿을 거예요. 이게 얼마짜린데!

원적외선이 1초에 2,000번씩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 속 수분의 파장을 높이고 성장속도를 향상시키는 보미라이의 원적외선 마스크 99만원.

editor O Da Hye
illustrator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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