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zling day

그녀 주변엔 찬연한 오로라가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눈꼬리에 핑크 블러셔를 옅게 바르고 눈두덩과 눈아래에 글리터를 붙였다.
입술엔 옅은 피치 베이지 컬러 글로스를 바르고 골드 글리터를 뿌려 마무리했다.

화이트 브이넥 퍼프 원피스는 자라, 화이트 스트랩 플랫 슈즈는 문탠.

장미 컬러 크림 블러셔를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덮어 건강해 보이면서 맑은 피부 톤을 연출했다.
눈두덩에는 누드 컬러 글로스를 발라 촉촉한 느낌을 더한 다음, 진주알을 붙였다.

매트한 브라운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 뒤, 옅은 베이지 컬러 섀도와 블렌딩했다.
그 위에 진한 브라운 컬러를 속눈썹 가까이 발라 눈매가 깊어 보이도록 표현했다.

화이트 오간자 퍼프 블라우스는 문탠, 아이보리 실크 뷔스티에는 자라.

오렌지 컬러 크림을 눈두덩에 가볍게 바르고 광대와 콧잔등에 브라운 셰이딩을 터치했다.
볼에도 오렌지 컬러 크림을 발라 발그레하게 연출한 다음, 립글로스만 발라 마무리했다.

화이트 퍼프 리본 디테일 원피스는 유돈초이, 골드 이어링은 고이유

드라마 촬영하느라 많이 바쁘다고 들었다. 컨디션은 괜찮나? 촬영을 쉬는 날이 거의 없어 힘들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이 더 많이 봐주시고, 재밌다고 말해주셔서 힘을 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오늘 <나일론> 뮤즈로 변신해봤다. <열혈사제>에서는 칙칙한 옷만 입고 화장도 거의 안 한다. 예쁘게 메이크업을 하고, 예쁜 옷 입고 사진 찍는 게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첫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시청률 30%, <열혈사제>는 20%. 드라마 퀸이 되어가고 있다. 신인인 데다 드라마를 많이 안 해봤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좋았지만, 사실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다음에도 재미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
<열혈사제>에서 랩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원래 힙합을 즐겨 듣나? 평소에 힙합을 즐겨 듣지 않아 랩이 취미인 승아의 시놉을 받았을 때 걱정했다. 그런데 다행히 승아가 랩을 못하는 캐릭터였다.(웃음) 사실 1부에서 8부까지 랩 하는 신이 하나 있었는데, 욕심을 내서 랩을 더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장면인 “오늘도 내가, 먼저 왔눼” 신을 다들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즉흥 랩이었는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배우 말고 인간 금새록의 요즘 관심사는? 드라마 촬영 중 어느 날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봤다. 이렇게 봄이 왔는데 우리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구나 아쉬우면서도 꽃 한송이, 아직 다 피지 않은 목련나무에 고마움을 느꼈다. 우리가 지쳐 있으니까 힘내라고 그 자리에 피어 있는 것 같아 힐링되더라.
SNS 프로필에 영화, 여행, 사진을 좋아한다고 써 있다. 여행 스타일은 어떤가? 혼자 가기도 하고, 엄마나 친구들과 가기도 하는데 함께하는 사람 스타일에 맞추는 편이다. 그 사람이랑 가는 여행이 좋은 거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엄마와 언니가 혼자 꼭 여행을 해봐야 한다고 해서 스물네 살 때 일주일 동안 혼자 제주도를 여행했다. 그 여행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계속 걷고, 기다리고, 일기 쓰고, 울기도 하고. 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알게 된 여행이었다.
평소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나? 화장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치크와 립 정도만 포인트를 준다. 요즘은 선크림만 바르고 코럴 컬러 치크, 립 정도만 바르는 것 같다. 아이 메이크업은 라인 없이 뷰러 정도만 한다.
그렇다면 향수 취향은? 후각이 굉장히 예민해 오랫동안 향수를 사용하지 않았다. 향수를 뿌리면 코가 너무 아프더라. 그런데 최근 내게 맞는 향수를 찾았다. 바로 아틀리에 코롱 바니유.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깨끗한 향을 좋아한다.
피부 결이 너무 좋다. 예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을 알려달라. 1일 1팩을 한다. 저렴한 제품이라도 매일 하는데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신다. 하루에 2L 정도.
하루에 2L를 어떻게 챙겨 마시나. 500ml짜리 생수병으로 마셔야 한다. 시간을 정해놓으면 쉽다. 예를 들면 아침부터 점심까지 한 병을 무조건 해치우는 거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 몇 시까지 한 병 마시고 이런 식으로 정하면 좋다.
드라마 끝나고 나에게 상을 준다면? 2~3주 긴 휴가를 받고, 유럽에 다녀오고 싶다. 이번 작품 끝난 뒤가 아니더라도 올해 안에 꼭 가고 싶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있는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은 꼭 갈 거다.

Editor Park Kyeong Mi
Photographer Park Yong Bin
Stylist Lee Jin Kyu
Makeup Hwang Hui Jung
Hair Yoon Sung Ho(fasc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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