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ing girl

진경이가 진경이를 만났을 때.

아이보리 컬러 카디건과 데님 스커트는 모두 스튜디오 톰보이, 흰색 양말은 클로브, 스니커즈는 벤시몽.

새로운 소식이 있다고. 그렇다! 오는 6월 3일에 첫 방영하는 KBS 드라마 <퍼퓸>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모범생 역할이다. 뜻밖에 모델 제안을 받아 새로운 인생을 펼쳐간다는 점이 재미있다. 나와 비슷한 점도 있고.(웃음)

다른 배우들과 달리 본인의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들었다. ‘김진경’ 역에 캐스팅된 소감은. 오디션을 보기 전, 배역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기막힌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퍼퓸> 작가님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을 보고 구상한 캐릭터란다.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싶어 걱정도 된다.   김진경이 김진경을 연기하는 일은 익숙하기도, 낯설기도 할 것 같다. 실제로 현장에서 연기할 때는 어떤가. 보통 촬영장에서는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내 이름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김진경으로 불리니 편안한 느낌이 든다. 물론 성격이나 처한 상황이 똑같지는 않지만 동질감 때문인지 가끔 진짜 내 모습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모델 활동에서 느끼는 즐거움도 분명 있겠지만, 방송의 매력은 또 다를 것 같다. 연기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 다르면서도 비슷한 지점이 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일정 부분 연기가 필요하다는 점은 비슷하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연기는 실제로 내가 새로운 인물이 되어서 말하고 행동한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여러 인물로서 살아볼 수 있다는 것이 연기의 흥미로운 부분이자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예능부터 웹드라마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동시에 모델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기에 앞으로 행보가 더 궁금하다. 간략하게 말하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꾸준히 하기,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기’다. 모델 활동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오랫동안 하고 싶고, 연기는 지금 새롭게 도전하는 중이므로 앞으로 잘 헤쳐가야 할 부분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드, 캠핑 등을 즐기는 모습을 봤다.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 모델이나 배우로서가 아닌 김진경은 어떤 사람인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맞다. 가만히 있기보다는 틈만 나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레저 활동을 즐긴다.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고는 한다.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뚜벅이의 삶을 온전히 누리고 있다. 환경을 생각해서도 좋으니까.

올해로 스물셋이다. 한창 꿈꿀 나이 같다. 아직 어리지만 워낙 일을 일찍 시작해 벌써 8년 차 사회생활을 하는 중이다. 좋은 경험을 빨리한 덕에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평소 요리나 운동 등 건강에 관심이 많아 언젠가 나만의 건강한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 현재 가장 큰 목표 중 하나!

산뜻한 분위기의 체크 패턴 재킷은 폴로 랄프 로렌, 흰색 단추 장식 피케 셔츠는 콜라보토리, 투명테 안경은 뮤지크.

Editor Kim Hyun Ji
Photographer Park Young Bin
Makeup & Hair K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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