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ty pleasure

내 마음까지 훔쳐간 아름다운 범죄자들.

오션스8 Ocean’s 8

사랑하는 애인의 배신으로 5년간 감옥에서 살게 된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 분)은 가석방되자마자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서 1천5백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한 계락을 꾸민다. 이를 위해 가장 믿음직한 동료 루(케이트 블란쳇 분)를 찾아가서 천재 해커, 주얼리 복제 전문가, 소매치기 등 업계 최고 인물로 팀을 구성한다. 마침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성대하게 열린 메트 갈라 당일. 최고의 톱스타 다프네(앤 해서웨이 분) 역시 갈라 파티에 참석하고, 그녀의 목에 걸린 목걸이 ‘투생’을 거머쥐게 된 데비 일당은 경찰의 포위망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다프네를 섭외하는 데 성공. 과연 그들은 끝까지 목걸이를 지킬 수 있을까? 초고가 다이아몬드만큼이나 화려한 다프네의 미모는 새빨간 립스틱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기에 아치형 눈썹과 카키색 섀도로 음영을 넣으니 우아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솔직히 수억원대의 투생 목걸이를 걸기에 충분한 미모 아닌가.

1 우아함을 더해주는 팔레트는 지방시 뷰티의 프리즘 콰트로 #7 테네이션.
2 입술에 바르는 순간 소프트하게 녹아 선명하게 발색되는 AHC의 RED AHC 컬렉션 크리미 립스틱 #RD03 오리엔탈 레드.

그레이스 Alias Grace

12세에 어머니를 잃고,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어린 동생 4명을 돌봐야 했던 그레이스(사라 가던 분)는 돈을 벌기 위해 하녀가 된다. 첫 주인집에서 그레이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준 메리(레베카 리디아드 분)는 주인집 아들의 아이를 임신해 죽게되고, 그레이스는 새로운 하녀 낸시(애나 파킨 분)를 만난다. 그녀는 주인의 총애를 받아 하녀임에도 안주인 역할을 하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마굿간지기는 그레이스와 함께 낸시와 주인을 살해한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사건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사면위원회는 그녀의 무죄를 주장해 15년째 복역 중이다. 음산해 보이는 창백한 얼굴에 회색 눈동자를 지닌 그레이스는 자꾸 돌아보
게 하는 신비함에 싸여 있다. 민낯 같은 얼굴은 사실 치밀하게 계획된 것. 톤업 크림으로 피부 결을 깨끗해 보이도록 하고, 브로 파우더로 눈썹의 빈 곳만 채운 다음, 옅은 핑크 섀도로 눈두덩을 가볍게 터치하고 광대를 가볍게 쓸어 마무리했을 거다. 죄 없는 얼굴로 보이기 위해선 이 정도 정교함은 필요하다.

1 부드러운 텍스처가 눈가에 밀착해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라카의 저스트 아이 섀도우 메이.
2 브로 파우더가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해주는 메이블린 뉴욕의 3D 브로우 팔레트.
3 생기 있는 부드러운 핑크빛 입술로 가꿔주는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컬러 리플레니시 립 밤.

Editor Park Kyeong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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