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컬처 소식 -1-


BOOK | 여름 한 스푼.


<아무튼, 여름>
끈적함에 치솟는 불쾌지수는 잠시 잊자. 저자는 이 계절의 불쾌함은 빼고 푸르른 초록, 후끈 달달한 ‘낮맥’처럼 여름이 주는 청량한 구석만을 골라 회고한다. 1년 내내 여름만 기다리며 사는 그가 말하는 여름을 들여다보면, 누구라도 이 계절에 조금은 마음을 내어줄 터.

<그리너리 푸드: 오늘도 초록>
인생 속 ‘띵’한 음식을 기록하는 ‘띵 시리즈’의 세 번째 주제는 그리너리 푸드다. 자칭 ‘초록주의자’인 저자가 선보이는 식탁 위에는 아스파라거스, 미나리, 콜리플라워 등 연둣빛으로 흥건하다. 다양한 메뉴 속 빠지지 않는 초록 식단에 저자의 창의력이 돋보인다.

<달리기가 나에게 알려준 것들>
이 더운 날 달린다고? 그렇다. 시작할 때 200m도 힘들어하던 저자는 어느새 풀코스 마라톤을 정복한 ‘달림이’로 거듭났다. 달리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에 대한 고백이 꽤 설득적이다. 몸의 감각이 깨어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은 그의 달리기 전도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ART | 일러스트로 말하는 일상.


<콰야의 보통사람들>
그룹 잔나비의 음반 커버 작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 콰야의 개인전. 평범한 일상이 간절한 요즘,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의 기록을 공유한다. 작품 속 사람들은 함께 하늘을 보거나 편안한 잠에 빠져 있다. 물론 마스크 없이.
일시 6월 13일~7월 17일 (일·월요일 휴관) | 장소 이길이구 갤러리 | 티켓 무료

<Happiness>
부드러운 색감에 큰 눈을 가진 다양한 표정의 소녀. 작가 달리의 작품은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비현실적이면서도 일상에서 마주하는 평범한 순간을 포착한다. 파스텔 톤의 색감도 주목해서 볼 것.
일시 6월 10일~7월 25일 (일요일 휴관) | 장소 라이크디즈1601 | 티켓 6천원

<장콸 : My Cup of Tea>
작가는 네덜란드에서 머물 때 작업한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했다. 평온한 순간의 조각을 표현하려고 한 작가의 의도가 작품이 지니는 위트와 맞닿아 관람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일시 6월 5일~8월 2일 (월·화요일 휴관) | 장소 에브리데이몬데이 | 티켓 무료

editor park ji hyun
assistant editor lee jeong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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