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ily ever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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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웃지 않아도 괜찮아.

이게 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찬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코끝이 찡해오는 계절, 도톰한 카디건을 여밀수록 어깨는 절 로 움츠러든다. ‘역대급’ 일교차 덕분에 콧물도 훌쩍인다. 도미노처럼 얼굴도 같이 찌푸려진다. 이렇게 걱정해대니 미간도 모아진다.

잠깐, 거울을 들여다보자. 정말 날씨 탓일까? 아니다. 이건 전부, 내 마음 몰라주는 애인과 월급 올려줄 생각은 없어 보이는 사장님과 자기 자랑만 해대서 얄미워 죽겠는 친구들 때문이다. 억지로 웃으려 해도 입 꼬리만 비틀어질 뿐. SNS와 잡지 속에서는 화사하게 웃는 여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나만 죽상이다. 피부도 그렇다. 모공 한 톨 보이지 않는 모델들이 부러워 죽겠다.

여기까지 공감했다면 이번 시즌 펜디 쇼의 백스테이지 모델조차 동경의 대상이 될 터. 하지만 그녀들을 닮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피터 필립스와 헤어 스타일리스트 샘 맥나이트가 만들어낸 묘책을 따라 해보자.

매끈한 질감을 강조하기 위해 눈 안쪽에 흰 눈이 쌓여 희미하게 빛나는 듯 보이는 터치를 아끼지 않았다. 시선은 넓어지고 눈망울은 한껏 빛난다. F/W 시즌 우리 옷장 속 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그레이와 올리브 컬러 음영에 대비돼 피부 톤이 밝아 보이는 효과는 덤이다. 잡티와 주름 을 가리려고 텁텁하게 덧바른 컨실러보다 확실히 효과가 좋다. 적어도 10배는 더!

Editor O Da Hye
Photo IMAXT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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