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컬처 소식 -2-


MOVIE | 클래식은 영원하리.


 <페임>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페임>은 전 세계 2천4백만 명을 열광시켰다. 영화는 물론 TV 시리즈와 뮤지컬로 제작되어 전설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이번에 새로이 재정비되는 OST를 주목하자. 네오클래식부터 알앤비, 발라드,일렉트로닉 댄스 팝까지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 아카데미와 브로드웨이가 열광한 OST 넘버는 스크린에서도 감동의 덜함 없이 건재하다. 3월 25일 개봉.

 <패왕별희>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가 베일을 벗은 1993년 당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는 이 영화에 환호했다. 특히 장국영의 유작으로 청춘 스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단숨에 확장시켰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7주기를 맞아 재개봉으로 관객을 찾는다.

<네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살아 있는 누벨바그의 주역인 장 뤽 고다르 감독을 필름에 담았다. 그의 아내였던 배우 겸 소설가 안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1년 후>가 원작이다.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영화사의 이단아이자 동시에 혁명가였던 장 뤽 고다르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배우 루이 가렐과 스테이시 마틴의 호흡 역시 훌륭하다. 3월 19일 개봉


BOOK | 이너피스


<제법 안온한 날들>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에게 응급실은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의 장소인 동시에, 끝내 찾아오는 회복이 공존하는 기적의 공간이기도 하다. 치열한 응급실 풍경 속 그가 전하는 이야기 60가지는 결국 ‘사랑’으로 귀결된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절망 속 서로를 더욱 끌어안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나는 내가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저자는 건강정신의학과에서 ‘기분부전증’ 진단을 받기 전 그저 우울한 성향이라고 본인을 판단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경미한 우울감에 쉽게 잠 못 드는 밤이 많아진다면 그건 단순히 봄을 타는 게 아닐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 불현듯 찾아오는 우울에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잔인한 4월이라면 더더욱.

<몸의 말들>
우리는 자신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단순히 키와 몸무게 이상의 몸에 관한 담론의 부재는 그 말을 꺼내는 것조차 쑥스럽게 만든다.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 저자 8명은 여성의 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꺼내놓는다. 단순한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선 ‘내추럴 사이즈’ 또는 ‘건강한 성’을 거론하며 온전한 내 몸을 찾아간다

editor park ji hyun
assistant editor lee jeong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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