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우의 매력

그의 매력을 받아들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카디건은 이지, 셋업은 발렌시아가, 이너 티셔츠는 프라다.

“피아노를 치는 게 과연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직업으로 되려고 하잖아요. 사실 그래서 더 걱정도 돼요. ‘잘돼야 할 텐데’ 싶어 욕심이 나는 거죠. 밴드를 하면서 어울리는 사운드를 찾는 고민도 깊어졌고요. 그런데 요즘 이런 걱정이나 고민을 많이 하는데도 삶의 만족도는 예전보다 확실히 높아졌어요. 관객이 있으니까요!”

트러커와 팬츠는 모두 리바이스 메이드 앤 크래프트, 슈즈는 언더그라운드 런던.

니트와 팬츠, 스카프는 모두 구찌.

“무대에서는 가끔 섹시하다는 얘기도 듣지만, 그건 확실히 콩깍지가 씌어서 그런 거예요. 벗겨지고 나면, 그때도 늦지 않았을 테니 다시 생각해보자고요. 예전에는 확실히 좀 귀여웠고, 지금의 저는 그냥 이런 모습인 거예요. 남의 시선은 남들이 알아서 판단하게 두는 거고요.”

스카프는 구찌,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요즘 워낙 정신없다 보니, 당장 어디론가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갖고 싶어요. 잠시 독일로 돌아가서 한 달 정도 지내도 좋고요. 프로메나드에서의 볕 좋은 날 학교 가는 길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나, 비 오는 날 우비 입고 자전거를 타던 때가 좋았어요. 아주 어릴 적에는 집 앞 잔디 위까지 내려온 나뭇가지를 타고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고는 했거든요. 오랜만에 베를린에 갔을 때는 더 이상 나무를 탈 수 없게 가지치기를 해놓았지만요. 이렇게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그리워요.”

더 많은 화보는 나일론 10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ditor O DA HYE
photographer GEEMBO
stylist CHOI JIN WOO
makeup SONG YOUN JUNG
hair OH JONG OH
assistant KIM MEE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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