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찬에게 찾아온 변화

빅톤의 최병찬에게 찾아온 분명한 변화

퍼프 소매 블루 재킷은 푸시버튼, 터틀넥은 3 몽클레르 그레노블, 슈즈는 손신발, 데님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캐멀 컬러 롱 코트는 펜디.

롱 패딩, 팬츠는 모두 2 몽클레르 1952, 화이트 니트는 산드로 옴므, 슈즈는 손신발

시스루 재킷, 스트라이프 블랙 팬츠는 모두 포저, 화이트 첼시부츠는 앤더슨벨.

어릴 때 꿈은 ‘경찰’이었다고. 지금의 직업을 가지기까지 진로에 대해 생각의 변화가 있었을까? 원래 춤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여러 무대를 찾아 봤는데, 그 뜨거운 열기와 환호를 직접 느끼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싶다는 욕심도 들고. 지금의 나는 그 감정에서 시작된 것 같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가수를 꿈꾸는 이들 모두가 그렇듯 먼저 오디션에 도전했다. 돌이켜보면 데뷔하고 나서도, 많은 도전을 했다.

오디션은 정말 짧은 시간에 내 매력을 최대치로 보여줘야 하는 시험장이다. 선배로서 팁을 준다면? 오디션은 자신감이다.(웃음) 사실 어디에나 적용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자신감이더라.

이미 빅톤으로 데뷔하고, 한창 활동하던 중 <프로듀스 ×101>에의 출연은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 새 출발을 위해서라면 도전이 필요하다. ‘내가 용기를 내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지원했다.

지원서의 각오를 쓰는 칸에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더라. 그걸 작성하던 당시 너무 절실했다. 어쨌든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다. 프로그램 방영 첫 회 등장에서 20위를 기록했고, 그 후로는 꾸준히 10위권대를 유지했다. 예상했나? 전혀. 첫 평가 때 중위권에서 시작했다. 이렇게 순위가 높게 올라갈 줄 정말 몰랐다.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100% 팬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그럼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했을 때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아마 본인이 가장 속상했겠지만. 말로 다할 수 없다. 끝까지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었다. 그걸 기대하고 응원을 보내준 많은 사람을 실망시킨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

프로그램은 끝났다.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준다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웃음)

요즘 나에게 자극을 주는 아티스트가 있나. 같은 가수로서는 태민 선배님. 선배의 무대와 행보를 보고 ‘나도 더 열심히 잘해내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본받을 점이 많다.

나를 소개하는 자리나 개인기를 묻는 질문에 늘 당당하게 ‘걸 그룹 댄스’와 ‘막춤’이라고 하더라. 요즘은 잘 모르겠다.(웃음) 솔직히 말하면 여러 활동에 집중하다 보니 안무를 외우질 못했다.

최병찬과 함께 빅톤 역시 그 행보에 부스터를 단 것처럼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린다. 변화를 느끼나? 많은 것이 바뀌었다. 변화를 느끼는 여러 지점이 있다. 특히 팬카페나 SNS 채널에서 댓글, V앱 반응, 기사 등에서 오는 즉각적인 반응과 양 자체가 그전과는 다르다. 체감할 정도로 크게 와닿을 때가 있다.

곧 첫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고. 낯선 여러 나라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다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크다.

그전에 최병찬의 첫 단독 팬미팅 소식이 들린다.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30초 만에 매진됐다고 하던데. 그전에 보여주지 못한 내 매력을 ‘끌올’하여 최상의 무대를 선보일 거다.(웃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어쩌면 현재가 빅톤과 최병찬의 ‘시즌 2’일 수도 있겠다. 이 시점에서 잡은 목표는 무엇인가. 안주하지 않고 더 비상하고 싶다. 빅톤 활동도 잘해낼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이번에 발매될 미니 음반 역시 그 일환이다. 시간과 경험을 겪은 만큼 음반에 담긴 곡을 들어보면 나 스스로 변화가 있다고 느낀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정말 간절하게 갖고 싶은 것이 있나. 지금의 활동에 집중하며 앞에 주어진 것을 차근차근 풀어가고 싶은 마음.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

멀티컬러 니트는 7 몽클레르 프래그먼트, 오렌지 팬츠는 우영미, 슈즈는 아식스X키코 코스타디노브 젤소켓

더 많은 화보화 인터뷰는 나일론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ditor park ji hyun
photographer yoo young jun
stylist jun jino
makeup lee ah young
hair jang ha jun
assistant lee jeong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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