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자매, 제시카&크리스탈

독보적인 '무드'의 제키사 & 크리스탈 자매. 함께해서 더욱 아름다운 그녀들의 찰나를 담았다.

크리스탈이 입은 캐멀 컬러 재킷은 델포조 제시카가 입은 빈티지 플라워 패턴 톱과 체크 패턴 미디스커트는 모두 푸시버튼 포토 프린트 티셔츠는 구찌 by 네타포르테 안경은 프로젝트 프로덕트.

레이스 톱은 알쉬미스트 빈티지한 퍼프 소매 스웨터는 푸시버튼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 앵클부츠는 트윙클 제니 오버사이즈 이어링은 빈티지헐리우드

불규칙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크롭트 톱은 프로엔자 스쿨러 by 마이분

<나일론> 1월호의 커버걸이 ‘제크 자매’라는 걸 알면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제시카 좋아하지 않을까? 새해를 정자매와 함께 시작한다면. 크리스탈 좋아할 것 같다. 게다가 오늘 촬영 때는 당도 많이 안 떨어지고 재미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웃음) 잘한 것 같다.

새해면 자매가 함께하는 일 같은 것이 있나?  크리스탈 꼭 여행을 떠난다.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선물도 주고받는다. 언니가 비트라에서 시계를 선물했다. 나는 피에르 폴린, 장 프루베 등 프랑스의 가구 디자이너를 좋아한다. 르 코르 뷔지에와 샤를로트 페리앙도 좋아하고. 언니가 전혀 관심 없는 인테리어 아이템을 고른 데다 내 취향을 딱 맞춰서 정말 놀랐다.

자매가 이렇게 동시대에 같이 활동한다는 건 큰 의미겠다.  제시카 둘 다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했다. 함께할 때는 시너지도 많이 생겼고. 어쨌거나 우리는 연예계에서도 특별한 케이스니까,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도 있다. 크리스탈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당연히 둘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두 분야에서 가수 크리스탈과 연기자 크리스탈을 기억하는 이미지가 다르게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다행히 팬들 도 드라마를 보는 분들도 각기 다른 내 모습을 받아들여 줘 감사하다. 운도, 시기도 좋았다. 우리 둘 다 차근차근 잘 밟아 왔다고 생각한다.

성공의 롤모델이 있었나?  제시카 빅토리아 베컴이 정말 멋지다. 남편과 아이들, 결혼 후에도 이어지는 커리어, 아니 본인의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당당하고 행복해 보이고 멋진 여자다. 전에 베컴 가족과 같은 스시 바에서 식사한 적이 있다. 물론, 멀리서 봤는데 화목해 보였다. 보여주기나 꾸민 것이 아니라. 빅토리아 베컴도 걸 그룹 출신이고 그녀도 드라마가 있는 인생을 보냈고 그러다 보니 나름 공감이 갔다. 삶을 개척하는 여자, 사람 그런 것들이 멋지다.

처음 주도적으로 한 일이 뭔지 기억나나?   제시카 나는 주어진 일은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임한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똑같다. 크리스탈 음, 처음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최근에 드라마 <플레이어>가 내가 적극적으로 결정한 선택이다. 그런데 다들 말렸다. 제시카 난 안 말린 거 같은데. 크리스탈 언니는 “그냥 너 하고 싶으면 해.” 항상 그렇게 지지해준다. 엄마는 액션이 있는 드라마니 내가 다칠까 봐 걱정했고. 그런데 이상하게 끌렸다. 일단 장르물이라는 것, 거칠고 사연 있는 캐릭터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해보고 싶었다. 드라마가 끝나고 말렸던 사람들이 전부 하기를 잘했다고 하더라. 잘 안 됐어도? 후회하지는 않았을 거다. 원래 무슨 선택을 하든 후회하는 타입이 아니다. 우리 집 여자들이 미련 없이, ‘다음에 잘 하면 되지’ 이런 성향이다. 어차피 또 평가 당할 기회는 올 테니까. 그때 잘하면 되고 그렇게 성장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민트 컬러의 새틴 스트랩 원피스는 인스턴트 펑크, 기하학적 곡선의 볼드한 이어링은 넘버링.

Editor Choi Sung Min
Photographer Mok Jung Wook
Interview Lee Ji Young  Video Kimmarley
Stylist Kim Ji Hye(제시카) Kim Yae Jin(크리스탈)
Makeup Lee Sook Kyung
Hair Lee Sun 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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