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ner beauty

Amy Schumer stars in I FEEL PRETTY
아름답고 당당한 '통통' 미녀들의 뷰티 룩.

아이 필 프리티 I FEEL PRETTY

르네 베넷(에이미 슈머 분)은 타고난 패션 감각과 뷰티 노하우를 갖췄지만 통통한 몸매 때문에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 그녀의 꿈은 동경하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 ‘릴 리 르클레어’의 데스크에서 일하는 것. 불행인지 다행인지 알 수 없지만 그녀는 현 재 릴리 르클레어의 말단 직원이다. 게다가 그녀의 사무실은 퀴퀴한 냄새가 나는 어두운 지하실. 마침 공석이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그녀는 회사의 얼굴이 라 불리는 데스크 부서를 희망했다. 더더욱 용기가 나지 않던 그녀는 단시간에 예 뻐지기 위해 급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스피닝 센터에서 머리를 크게 부딪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만다. 정신을 잃고 깨어난 그녀에게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이 벌어진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그토록 원하던 늘씬 한 몸매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추고 있었던 것. 이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하늘 로 치솟고 르네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겼다. 그리고 그토록 꿈꾸던 데스크 부서까 지 접수했다. 곧 릴리 르클레어 대표 일가에게 인정받으며 또 다른 기회를 얻기도 하고, 지금껏 꿈조차 꾸지 못한 일이 끊임없이 펼쳐졌다.

르네의 비비드 컬러 룩과 화려한 메이크업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그녀의 뷰티 팁이 궁금하기 마련. 그윽한 눈매를 위한 풍성한 인조 속눈썹과 얼굴에 윤곽을 잡 아주며 건강해 보이는 피부를 완성하는 브론저, 컨실러 밤, 입술에 생기를 주는 장 밋빛 립 틴트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밝은 모습과 당당한 애티튜드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자존감이 낮은 이들에게 르네는 힘이 되어준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행복 한 삶일 테니.

달콤한 향이 코끝에 은은하게 맴도는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 러브 마크 제이콥스. 분위기 있는 음영 메이크업을 위한 아리따움의 위클리 아이팔레트 4호 목요일. 블론드 헤어와 어우러지는 부르조아의 브로우 포마드 02 샤탱. 피부를 깨끗하고 매끈하게 표현해주는 나스의 소프트 매트 컴플리트 컨실러 Light_2 바닐라. 풍성한 모가 깊고 그윽한 눈매를 완성해주는 인조 속눈썹은 아델의 데미 위스피스. 선명한 컬러와 보송한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YSL 뷰티의 따뚜아쥬 꾸뛰르 16호 누드 앰블럼. 입체적인 페이스 라인을 만들어주는 베네피트의 듀 더 훌라.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SHALLOW HAL

늘씬한 몸매의 절세미인만 좋아하는 할 리슨(잭 블랙 분). 그가 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완벽한 몸매를 가진 미녀와 결혼해라”라고 말한 아버지의 유언 때 문이다. 어느 날 할은 유명한 심리 상담가 토니 로빈스(실제 본인 출연)와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된다. 그들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간 동안 예기치 않게 깊 은 대화를 나누는데, 할은 이 분위기에 휩쓸려 토니에게 자신의 연애에 관한 이야 기까지 털어놓는다. 이야기를 듣던 토니는 할이 외모에만 집착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스스로 도움을 자청한다. 도통 영문을 알 리 없는 할은 의구심을 품은 채 토니와 헤어졌다. 그리 고 이후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평소처럼 예쁜 여자한테 관심을 보이는 할에게 여자들은 예전과 다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 이건 바로 할이 모든 여자가 절세 미인으로 보이도록 토니가 최면을 걸어버려서다. 그러던 중 백화점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찾기 위해 레이더를 켜고 있던 중 한 여인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완벽한 몸매는 물론 아름다운 미모까지 갖춘 로즈메리 샤나한(귀네스 팰트로 분)이었다. 할이 이토록 아름다운 여인을 놓칠 리 없었고, 평소처럼 끊임없는 추파를 던지기 시작했다. 둘은 금세 가까워졌고 연인이 되었다. 하나 로즈메리와 있으면 기이한 일이 속속 발생했다. 그녀가 앉았다 일어나기만 하면 의자가 부서지고, 수영장에 서 다이빙을 하니 물이 넘쳐흘렀다. 늘씬하고 아름다운 그녀를 보고 있노라니 할 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체 완벽한 그녀의 비밀은 무엇일까?

영화 속 로즈메리의 뷰티 콘셉트는 오롯이 ‘사랑스러움’이다. 토끼처럼 동그랗게 뜬 눈 은 풍부한 볼륨감을 선사하는 마스카라로 수차례 컬링해 완성했을 거다. 웃을 때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광대에 은은하게 퍼지는 핑크빛 블러셔 역시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완성하는 데 한몫! 마지막에는 화사한 패션과 어우러지는 플로럴 향 퍼퓸으로 아름다운 룩이 완성되었을 것이다. 내적인 미와 외적인 미까지 완벽하게 갖춘 그녀에게 어떤 남자가 반하지 않을 수 있겠나. 가령 그녀가 뚱뚱하다는 비밀을 숨기고 있다 해도 말이다.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완성해주는 르네휘테르의 까리떼 뉴트리 인텐스 너리싱 데이크림. 영롱한 펄감이 생기를 선사하는 데코르테의 딥 인 글로우. 입술에 볼륨감을 부여하는 바비 브라운의 럭스 리퀴드 립 매트 #04 톰보이. 사랑스러운 핑크빛이 돋보이는 앤아더스토리즈의 새틴 마젠타 블러셔. 인형 같은 눈매를 만들어주는 YSL 뷰티의 마스카라 볼륨 에페 포 실 더 컬러 리벨리어스 블랙. 풍부한 플로럴 향이 특징인 톰 포드 뷰티의 오 드 쏠레이 블랑.

Editor Lee So Young
Photographer Jeong Hee Seon
Photo (주) 퍼스트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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